황주호 “신재생·원자력, 같이 가져야 할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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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신재생과 원자력은 반드시 같이 가지고 있어야 할 중요한 에너지 자산"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지난 6일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수원에 주어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신한울 1호기는 완공이 지연됐지만 여러 안전 점검을 마치고 가동하게 돼 기쁘다"며 "양수발전소는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설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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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공급은 이념 아닌 생존 문제”
황 사장은 지난 6일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수원에 주어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RPS)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신한울 1호기는 완공이 지연됐지만 여러 안전 점검을 마치고 가동하게 돼 기쁘다”며 “양수발전소는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꼭 필요한 설비”라고 말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려면 국내에 양수발전소를 더 많이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을 넘긴 소감에 대해 황 사장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과 고리 1호기 해체, 2030년까지 수명이 완료되는 원전의 계속 운전 신청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한다”며 “원전의 전 주기에 걸쳐 다 하게 되는 좋은 운명과 팔자”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균형 속에 모두가 전기를 핵심 이슈로 삼고 있다며 “사막에도 전기만 있으면 숲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처럼 땅덩어리가 좁은 나라에서 에너지의 핵심인 전기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며 “전기 공급은 이념으로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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