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청년들과 쪽방촌 봉사 “MZ세대 나눔과 봉사 실천 감사”
김건희 여사는 8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으로 부산의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날 봉사활동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출입기자단에게 사후 통지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제공한 노란색 후드티셔츠를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입고 생필품을 포장한 뒤 쪽방촌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MZ세대와 함께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는 참여 취지를 말했다. 김 여사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 봉사 활동 전에는 부산 금정구에 있는 카페 ‘몽실커피’를 방문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아동 양육 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창업해 다른 자립 준비 청년들을 돕는 곳이다.
김 여사는 청년들에게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청년들로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명절 때면 갈 곳이 없어 카페를 많이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몽실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www.khan.co.kr/politics/president/article/202211232126001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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