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똬리굴’ 조성 본격화…과제는 관광·문화 융합

임서영 2022. 12. 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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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소금산그랜드밸리와 함께 원주의 주요 관광 사업으로 평가받는 반곡·금대 관광사업이 있습니다.

이른바, '똬리굴 사업'인데요.

원주시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중앙선 철도 반곡역과 치악역 사이 구간입니다.

이 부근의 철길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직선형이 아니라, '똬리'처럼 회전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터널, 굴이 뚫렸습니다.

이름은 '똬리굴'입니다.

길이 1,950m.

194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똬리굴을 중심으로 중앙선 폐철도와 금대리유원지를 종합 개발하는 사업이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입니다.

원주시가 이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터널 미술관 외에도 미디어아트 등 추가 시설물 조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세금이 투입돼서 시설을 만들었을 때 지역경제에 도움이 돼야 됩니다. 관광도 살리고 문화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것이 저희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필요한 주차장 용지 37,000㎡ 가운데 90% 이상의 토지에 대해 보상이 완료됐습니다.

또, 54억 원을 투입해 관광열차 두 대를 매입했고, 정비고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국립공원지구 해제 문제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이철호/원주시 관광개발팀장 : "유관기관이라든가 어떤 그런 협의를 통해 가지고 사업의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들은 많이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는 상황이고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또,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뮤지엄 산 등 원주 대표 관광지와 연계 가능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새로운 용역 내용이 반영된 똬리굴 사업 계획안을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개발행위 통합 인허가…인터넷으로 처리

원주시가 내년(2023년) 1월부터 개발행위에 대해 통합 인허가 지원 제도를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개발행위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 업무 담당자와 민원 진행 과정과 인허가 여부까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개발행위 허가서와 준공검사 필증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월군, 내년 2월 말까지 다슬기 포획 금지

영월군은 이달(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다슬기 포획 금지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이 기간 다슬기를 잡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단속에서 적발되면 내수면어업법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월군은 또, 작살이나 잠수용 장비를 써서 하천의 물고기를 잡는 행위도 단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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