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스타트업 닉스, 수면 유도기 수출 계약
슬립테크 스타트업 닉스(주) (대표 김동신)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면 유도기 ‘고슬립’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 계약금액은 최소 월7만달러이며 규모는 이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 파트너인 GSC인터내셔널은 해외 60개국, 150개 주요 도시에 온,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회사이다.
김동신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지능형 IoT 적용 사업 선정에 따른 지원이 수출계약의 큰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하며 “센서와 AI기능을 보완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IOT슬립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닉스(주)는 2019년 설립돼 IPS Ventures, 충남대 창업재단, 서울대 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CES2022 혁신상‘을 수상한 슬립테크 전문기업이다. ’고슬립‘은 수면 장애 질환자의 입면시간을 단축시키는 비접촉, 비약물 스탠드 얼론(stand-alone 자립)이며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다.
코로나 이후 국내 수면시장도 연10퍼센트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도 연 3조원을 넘어섰다.
닉스는 IoT기능을 고도화해 내년 2월부터 국내 렌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센서와 AI솔루션을 장착하면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수면케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김대표는 “양질의 수면이 건강과 행복의 척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출발이 가정이라 보고 렌탈업체와 협력해 홈쇼핑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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