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피쉬’ 아마존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3만불 수출 달성, 내년 펫푸드 도전

정무용 매경비즈 기자(jung.mooyong@mkinternet.com) 2022. 12.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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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제조, 판매 스타트업 기업 ‘웰피쉬(대표 정여울)’는 8일,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Amazon) 입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3만 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웰피쉬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수산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에 발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산식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웰피쉬를 이끄는 30대 여성 대표인 정여울 대표는 섬세함과 끈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스포츠 영양식품 시장의 터줏대감은 단백질 파우더 제품이였다. 하지만 최근 단백질 파우더의 아성에 도전장을 단백질 스낵 시장 규모가 2017~2022년 사이에 연평균 19.9%씩 성장하였다. 수산물 속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 것에 착안해 웰피쉬는 멸치와 명태로 단백질 스낵(꾸어랑)을 개발하여 아마존에 입점 시켰다. 명태꾸어랑 매운맛은 입점 3달 만에 ‘meatless jerky;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사진제공 = 웰피쉬의 아마존 입점 >
정여울 웰피쉬 대표는 “웰피쉬는 아마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 펫푸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2024년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K푸드의 저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피쉬의 대표 제품인 바다장어육포는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동시에 비린 맛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맛있고 간편하게 장어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으로 웰피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서울푸드어워즈 2022에서 이노베이션 부문에 수상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올 11월을 기점으로 전국 GS25 편의점 입점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해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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