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피쉬’ 아마존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3만불 수출 달성, 내년 펫푸드 도전
수산식품 제조, 판매 스타트업 기업 ‘웰피쉬(대표 정여울)’는 8일,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Amazon) 입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3만 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웰피쉬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수산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에 발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산식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웰피쉬를 이끄는 30대 여성 대표인 정여울 대표는 섬세함과 끈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스포츠 영양식품 시장의 터줏대감은 단백질 파우더 제품이였다. 하지만 최근 단백질 파우더의 아성에 도전장을 단백질 스낵 시장 규모가 2017~2022년 사이에 연평균 19.9%씩 성장하였다. 수산물 속 단백질 성분이 풍부한 것에 착안해 웰피쉬는 멸치와 명태로 단백질 스낵(꾸어랑)을 개발하여 아마존에 입점 시켰다. 명태꾸어랑 매운맛은 입점 3달 만에 ‘meatless jerky;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웰피쉬의 대표 제품인 바다장어육포는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동시에 비린 맛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맛있고 간편하게 장어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으로 웰피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서울푸드어워즈 2022에서 이노베이션 부문에 수상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바탕으로 올 11월을 기점으로 전국 GS25 편의점 입점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해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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