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테라 레이드 배틀 '아묻따 공략법'

서동규 객원기자, 홍수민 객원기자 2022. 12.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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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상성에 맞는 딜러와 서포터 포켓몬 활용한 ‘원샷원킬’

포켓몬 9세대의 꽃, 테라 레이드 배틀은 재밌게 즐기고 계시나요.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진행된 '최강의 리자몽' 이벤트에서 다수의 유저가 레이드 실패를 경험했을 겁니다. 테라 레이드 배틀 이해도와 테라 레이드 전용으로 육성한 포켓몬이 없다면 상당히 고전할 높은 난도의 레이드였죠.

최강의 리자몽 이벤트에 참여한 뒤 "생각보다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다", "이거 공개 모집 파티로 깰 수는 있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딜러·서포터 역할 분류, 버프와 디버프를 활용해 딜러의 공격기 한 방에 대상 포켓몬을 쓰러뜨리는 전략 등 레이드 진행 영상을 봐도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테라 레이드 배틀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벤트에서만 등장하는 포켓몬뿐 아니라 테라스탈 피스, 특성 캡슐·패치, 병뚜껑, 비전 스파이스, 경험 사탕 등 테라 레이드 배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화려한 보상 목록을 보면 더욱 그렇죠.

그렇다면 효율적으로 테라 레이드 배틀을 공략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레이드 진행 방식부터 육성 추천 포켓몬, 사용 예시와 팁을 함께 알아봅시다.
 

■ 쉽게 공략하려면 '한 방'에 끝내야 한다

테라 레이드 배틀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레이드입니다. 싱글 플레이 시 AI 트레이너들과 함께, 파티 플레이 시에는 유저들과 함께 공략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진행할 건지, 다 함께 진행할 건지 여부는 테라 크리스탈을 발견한 유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티 플레이에서는 이전 다이맥스 레이드 배틀과 달리 다른 유저의 턴 진행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기술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먼저 누른 유저의 기술부터 판정이 들어가는 방식인데요. 테라 레이드 배틀에서의 포켓몬 기술은 전부 단일 공격입니다. 가령 '지진'같은 광역 공격 기술을 사용해도 아군에게 대미지를 입히지 않으며, 대상 포켓몬이 사용할 경우에도 타깃인 포켓몬만 공격 받습니다.

유의할 점은 레이드 포켓몬의 체력이 절반 가까이 낮아지면 '테라스탈 실드'를 전개해 자신이 받는 피해를 크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디버프 해제나 아군의 버프 해제 행동도 이어지죠. 테라스탈 실드가 생성되고 다른 트레이너의 포켓몬이 죽기 시작한다면 시간 부족으로 레이드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공개 모집 파티에서는 이 테라스탈 실드를 스킵하기 위해 한 번에 포켓몬을 기절시키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바로 딜러와 서포터로 역할을 나눠 딜러 포켓몬의 공격 기술 위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딜러란 레이드 포켓몬의 약점 속성 기술을 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입니다. 님피아, 무쇠손, 마릴리 등이 대표적인 딜러 포켓몬이죠. 이외에도 테라스탈 타입에 따라 상성 약점을 찌를 수 있는 다양한 포켓몬들을 딜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란 아군 딜러 포켓몬을 보조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켓몬입니다. 블래키, 나이킹 등이 대표적인데요. 아군 딜러가 물리 공격 기술을 사용하면 방어를 떨어뜨리는 싫은 소리, 특수 공격 기술을 사용하면 특수 방어 능력을 떨어뜨리는 거짓 울음·금속음 등 딜러에 맞는 디버프 기술을 사용해 공격을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도우미 기술로 아군 공격의 위력을 강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공개 파티에선 대부분 1, 2번째 턴에는 랭크 업, 랭크 다운 기술을 사용해 공격을 위한 밑 준비를 하고 3번째 턴에 딜러가 공격해 처치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해당 과정을 완료한 뒤 정상적으로 공격에 성공했다면 레이드 포켓몬이 실드를 전개하지 못하고 한 방에 쓰러지는 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포켓몬이 적합할까요.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주 보이는 포켓몬들과 유저들이 추천하는 목록을 정리해 봤습니다.

■ 상성에 맞는 포켓몬과 아군 공격 타입을 확인하자

- 추천 딜러 포켓몬
- 추천 서포터 포켓몬

딜러 포켓몬을 고르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상성입니다. 예를 들어 페어리 타입 테라스탈 포켓몬을 상대할 때 드래곤 타입 포켓몬을 딜러로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테라스탈 타입으로 인해 드래곤 타입 공격은 무효이며 레이드 포켓몬의 공격에도 취약하기 때문이죠.

강철 타입 테라스탈 포켓몬을 상대한다면 '무쇠손'을 추천합니다. 격투 타입 기술에 약점을 가졌기에 더욱 강한 위력의 공격 기술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이처럼 상성에 맞는 포켓몬을 딜러로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서포터 포켓몬에게 중요한 것은 아군 딜러에게 사용할 적합한 디버프입니다. 딜러 포켓몬이 어떠한 분류의 공격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디버프 기술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서포터 포켓몬이라면 딜러 포켓몬을 보고 어떤 디버프 기술을 사용해야 할지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싫은 소리' 기술은 적의 방어를 2랭크 낮춥니다. 방어는 물리 공격에 대응하기 때문에 특수 공격으로 타격하면 의미가 없어요. 마찬가지로 '금속음'이나 '거짓 울음'기술은 특수 방어를 2랭크 낮추기에 물리 공격 기술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적절한 디버프 이외에도 리플렉터나 빛의 장막, 도우미 등으로 아군 딜러의 생존을 돕거나 공격 기술 위력을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 타부자고는 특성인 황금몸으로 인해 다른 포켓몬의 도우미 기술이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 공개 파티의 '국룰'은? 리자몽 솔로 플레이까지!

- 3턴에 처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솔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공개 파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3턴 처치'입니다. 말 그대로 자신 기준 3번째 턴에 레이드 포켓몬을 처치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2턴 동안 딜러는 랭크 업을, 서포터는 딜러가 강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디버프와 도우미 등으로 공격을 준비합니다.

가끔씩 사고가 발생해 레이드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레이드 몬스터가 자신에게 걸린 디버프를 해제하거나, 아군 포켓몬 강화 상태를 초기화시키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다시 밑 작업을 시작하면 됩니다.

단, 레이드 시간이 절반 정도 남았을 시 남은 시간에 관계없이 테라스탈 실드를 발동합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면 응원 버프나 랭크 업 스킬을 최소한으로 사용한 뒤 바로 공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개최된 7성 리자몽 레이드는 님피아에게 여러모로 유리해 솔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높은 특수 방어와 체력으로 인해 리자몽의 공격을 견디기 쉽고 명상과 거짓 울음 모두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숨겨진 특성인 페어리 스킨으로 인해 공격 기술의 위력도 충분히 챙길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유저라면 님피아로 솔로 플레이를 시도해 보세요. 강제로 참여하는 AI 트레이너에 의한 변수만 조심한다면 손쉽게 최강의 리자몽 레이드에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9일 진행될 마기라스와 보만다 픽업 이벤트,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2회차 최강의 리자몽 이벤트 등 앞으로도 테라 레이드 배틀 이벤트는 꾸준하게 개최될 예정이니 유저들이 어떤 공략을 사용하는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사가 테라 레이드 배틀 진입을 망설이는 트레이너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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