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파빌리온 자산운용 인수 이사회 의결…지주사 전환 속도

류정현 기자 2022. 12.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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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대체투자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파빌리온 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합니다.

오늘(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운용 인수와 관련해 이사회 의결까지 마쳤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10월 이미 대체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자회사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앞으로 금융당국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파빌리온운용은 국내 1세대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윤영각 회장이 이끄는 자산운용사입니다. 지난 2017년 윤 회장이 당시 부동산 전문 운용사였던 아시아운용 경영권을 사들이면서 현재 모습을 갖췄고, 부동산 부실채권(NPL) 분야에 특화된 곳입니다.

교보생명은 최근 금융지주사로의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증권, 자산운용, 손해보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복안입니다. 이번 파빌리온운용 역시 지주사 전환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교보생명 측은 "이번 인수 추진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금융투자사업 확대, 이익구조 개선, 대체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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