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발언, 고민 좀 하라”…與, 고민정 ‘독설’에 직격

2022. 12. 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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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김재원 의원은 헛발질 이야기를 했지만, 그 헛발질 이야기야 그런저런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면 ‘윤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 발언은 일단 어떻게 이도운 위원님, 해석하십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민정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이제 국회의원을 하는데 몇몇 상황에서 이제 그 발언들을 지켜보니까 그렇게 정교하다거나 전략적으로 잘 기획된 발언을 하시는 분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써준 것을 읽거나 아니면 현안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고민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그렇게 주목하지 않는데, 이번 발언은 두 가지 점에서 굉장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첫째,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 수준이다. 대선 불복이고 이건 반민주적인 발언이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고 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부각되지가 않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윤 대통령과 여권을 비판하면서 ‘북한을 주적으로 여기시는 분들이잖아요?’ 이런 이야기를 해요. 고민정 의원의 그럼 주적은 누구인가요? 미국이 주적인가요? 북한이 주적 아닌가요? 우리 국방백서에도 적으로, 주적으로 규정되어 있었는데 그거 부정하시는 겁니까? 굉장히 반체제적인 발언이죠. 그래서 2024년 총선에서 아무래도 고민정 의원과 원래 광진을 터줏대감이었던 추미애 의원이 공천을 놓고 맞붙을 것 같은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런 발언을 보면서 ‘아이고, 이건 고민정 의원보다는 추미애 의원을 지지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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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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