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년 연속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86.2% 최고 지지

주미희 2022. 12. 8.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6년 연속 한국인에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은 8일 "올해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 조사
손흥민 86.2% 지지율…김연아 역대 최고 기록 능가
김연경·류현진·이강인·김민재가 뒤이어
마스크 투혼, 손흥민의 카타르 여정은 여기까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6년 연속 한국인에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은 8일 “올해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1~22시즌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하고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해야 했지만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국민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나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고 달려가겠다”고 밝혔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에는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손흥민의 지지율 86.2%는 김연아가 2009년 기록한 82.8%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치다. 월드컵 조별리그 직전의 조사인데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올해 국내 프로배구 무대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은 9.9%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동하는 류현진(35)이 3위(6.4%)에 자리했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강인(마요르카·5.1%)과 김민재(나폴리·4.8%)가 뒤를 이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