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재난 훈련' 나선 김동연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 것"

송용환 기자 2022. 12. 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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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실시된 '사회재난 대비 경기도 기관 합동훈련'에 나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현장 책임자가 상황을 판단해 결정하면 도지사는 그 결정을 믿고 지원하겠다고 오늘 약속했다. 직급을 떠나 현장 책임자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실사구시(實事求是)이고, 그것이 현장 중심, 도민 중심 행정이다. 앞으로 현장 중심 '사회재난 합동훈련'의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서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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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중심, 도민 중심 행정’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8일 페이스북 내용./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8일 오전 실시된 '사회재난 대비 경기도 기관 합동훈련'에 나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장을 존중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회재난 대처에 대해서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나 ‘매뉴얼’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난 10·29 참사 이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민안전 5대 대책’을 발표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전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사회재난 훈련”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가상의 사회재난 현장에는 긴박함이 느껴졌다. 사무실에서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였다. 재난 발생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이뤄졌다”며 “의사결정도 현장에서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책임자가 상황을 판단해 결정하면 도지사는 그 결정을 믿고 지원하겠다고 오늘 약속했다. 직급을 떠나 현장 책임자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실사구시(實事求是)이고, 그것이 현장 중심, 도민 중심 행정이다. 앞으로 현장 중심 ‘사회재난 합동훈련’의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서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롯데몰 수원점에서 도를 비롯한 32개 민·관기관이 총동원된 합동훈련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 한전, KT 등 32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3대 등 장비 85대도 동원됐다.

합동훈련은 오전 9시 롯데백화점 수원점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던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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