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들에겐 언제 쏘나요"..응답한 정용진, 이마트 전직원에 26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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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달 진행한 할인행사 '쓱세일' 흥행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진행한 2023년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2만6000여명 전직원에게 '이마티콘'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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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마트는 지난달 진행한 할인행사 ‘쓱세일’ 흥행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진행한 2023년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2만6000여명 전직원에게 ‘이마티콘’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이마티콘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트권이다.
이번 격려금은 앞서 이마트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세일’을 통해 큰 매출을 올린 것에 따른 보상 차원으로 마련됐다.
지급 예정일은 오는 13일로, 총 26억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8~20일 이마트는 야구단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기념해 쓱세일을 열고 원플러스원(1+1) 혜택과 최대 50% 할인 등을 적용했다. 행사 기간 매장 방문객이 몰리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 뛰었다. 당초 기대했던 목표치보다 140% 이상 매출을 올린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용진이형! 사원들 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당시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쓱세일 하는 3일 동안 이마트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뜰새 없는 3일을 보냈다”며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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