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예 417점, 경영 400점”… 작년보다 지원가능 점수 하락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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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8일 공개됨에 따라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한 가운데 서울대 의예과는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417점, 경영대학은 400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입시업체가 분석했다.
대성학원 측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국어가 쉽고 수학은 큰 차이가 없어서 국어 표준점수가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예상 합격선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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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 ‘정시 지원 가능 예상점수’로 예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8일 공개됨에 따라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한 가운데 서울대 의예과는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417점, 경영대학은 400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입시업체가 분석했다. 지난해보다 모두 10점 이상 하락한 점수다.
대성학원이 이날 발표한 ‘정시 지원 가능 예상점수’에 따르면 이과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 417점으로 지난해 예측 점수(430점)보다 13점 낮게 예상됐다. 대성학원 측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국어가 쉽고 수학은 큰 차이가 없어서 국어 표준점수가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예상 합격선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타 대학 의대 합격선은 연세대의 경우 전년 대비 12점 하락한 417점으로 예상된 것으로 비롯해 성균관대 415점(전년 대비 11점 하락), 고려대 414점(10점 하락), 한양대 412점(9점 하락) 등으로 예측됐다. 또 연세대 치의예는 408점(9점 하락), 서울대 약대 405점(11점 하락), 경희대 한의예 402점(8점 하락) 등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이과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406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2점, 고려대 반도체공학 402점 등이었다.
문과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 경영학과는 예상 합격선이 400점으로 나타나 역시 지난해 추산 점수(412점)보다 12점 낮았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과의 경우 이과보다 합격선이 조금씩 낮았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실시부터 이과생 강세가 생기면서 생긴 현상으로 2023학년도 수능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학원 측은 표준점수 398점이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를, 390점이면 연세대 경영학과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13점, 14점, 14점 하락한 수준이다. 또 고려대 행정학과는 388점(10점 하락), 연세대 정치외교 388점(9점 하락), 서강대 경영학부 386점(6점 하락),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86점(6점 하락) 등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의 예상에서도 서울대 의예는 지난해 보다 13점 떨어진 417점으로 예측됐으며 서울대 경영은 10점 떨어진 403점으로 나타났다. 또 연세대 의대는 416점(13점 하락), 고대 의대 415점(13점 하락), 성균관대 의대 415점(13점 하락), 경희대 의대 412점(13점 하락), 서울대 약대 404점(12점 하락), 연세대 약대 399점(9점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교육과정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이 134점, 수학 영역이 145점이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 149점, 수학 147점으로 국어의 경우 15점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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