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KT 구현모, 이사회 면접···내주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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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이사회에 출석해 자신의 연임 타당성을 피력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KT 이사회에 참석해 면접 심사를 봤다.
이에 KT 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후보심사위)를 구성해 구 대표의 연임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에 착수했다.
이사회가 구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면 내년 3월 KT 정기 주주총회 표결에 의해 구 대표의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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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이사회에 출석해 자신의 연임 타당성을 피력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KT 이사회에 참석해 면접 심사를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가 열렸고 구 대표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연임 타당성을 발표하고 질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구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이 어떤 내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사회는 구 대표에게 향후 경영 비전에 대해 질의하고, 지난 3년간 경영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3월 취임한 구 대표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BC 사업 중심의 신사업 육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취임 전 약 6조9000억원 수준이던 KT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9조8178억에 달했다. 지난 8월1일에는 9년2개월 만에 10조원대를 넘기도 했다.
앞서 구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8일 이사회를 통해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KT 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후보심사위)를 구성해 구 대표의 연임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에 착수했다. 후보심사위는 사외이사 전원(8명)과 사내이사 1인(구 대표 제외)으로 구성됐다.
이사회가 구 대표의 연임을 확정하면 내년 3월 KT 정기 주주총회 표결에 의해 구 대표의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KT 이사회는 다음 주 중 이사회를 한 차례 더 열고 구 대표 연임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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