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검출…전남 가금농장 1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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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의 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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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암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남 가금농장 14번째 AI 항원 검출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의 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전남에서는 총 14곳의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달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5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곡성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2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2곳 등 13곳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11곳의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AI가 모두 고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AI 항원 검출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도 현장지원관 등이 주변 환경조사 및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농가의 가금 9만1000수를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10㎞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통제 및 임상예찰을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제 집중소독기간 운영, 가금농장 582호에 대한 일제검사 등 확산차단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금농장에서도 더 세밀하게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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