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검출…전남 가금농장 14번째

전원 기자 2022. 12. 8.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의 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이어지자 전남도가 차단 방역을 위해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1.2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암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남 가금농장 14번째 AI 항원 검출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의 한 산란계 농장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남동물위행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전남에서는 총 14곳의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달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5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곡성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2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2곳 등 13곳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11곳의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AI가 모두 고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AI 항원 검출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도 현장지원관 등이 주변 환경조사 및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농가의 가금 9만1000수를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10㎞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통제 및 임상예찰을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제 집중소독기간 운영, 가금농장 582호에 대한 일제검사 등 확산차단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금농장에서도 더 세밀하게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