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기획] 부여 가볼만한 곳 소개합니다

김소연 기자 2022. 12. 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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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성왕 때 수도를 사비(부여)로 옮긴 직후 도성의 중앙에 세운 사찰터다.

절터와 5층석탑 이외에도 백제시대의 중심사찰이었을 정림사와 백제의 불교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이 있다.

백제의 궁궐인 사비궁과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굴된 백제의 왕실 사찰 부여 능산리 사지, 위례성 시기의 한성시대 백제 도성, 백제 사비시대의 신분별 주거지, 백제의 고분군 등을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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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가장 오래된 석탑 '정림사지'

백제 성왕 때 수도를 사비(부여)로 옮긴 직후 도성의 중앙에 세운 사찰터다. 긴 세월 동안 폐허로 변해 흔적만 남았으나 5층석탑 만큼은 원래 모습 그대로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정림사지 5층석탑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오래된 탑으로 국보 제9호로 지정됐다. 흔히 백제 석탑의 완성형이라 불린다.

백제의 사찰은 보통 '1탑 1금당' 양식인데, 문과 탑, 금당, 강당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놓이는 구조다. 정림사지도 이 양식을 따랐으며 발굴 후 전각들의 흔적을 드러내 놓았기에 탐방을 해보면 사찰의 대략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절터와 5층석탑 이외에도 백제시대의 중심사찰이었을 정림사와 백제의 불교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이 있다. 기존 박물관들과 다르게 어플리케이션과 AR(증강현실) 등을 이용한 전시가 돋보인다.

◇백제문화 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

지난 2010년 개관한 백제문화단지는 백제문화를 전반적으로 살필 수 있는 대단위 관광단지다. 백제의 궁궐인 사비궁과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굴된 백제의 왕실 사찰 부여 능산리 사지, 위례성 시기의 한성시대 백제 도성, 백제 사비시대의 신분별 주거지, 백제의 고분군 등을 재현해 놓았다. 입구에는 백제 역사 전문 박물관인 백제역사문화관도 실내 전시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걸어서 한 바퀴만 돌아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넓어 탐방시간을 잘 계획하고 가야 한다.

사비궁의 인덕전과 무덕전 건물 내부에서는 백제 의상체험과 국궁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비시대 생활문화마을에서는 전통놀이를 경험해볼 수 있다. 황산벌전투나 도미부부의 사랑이야기 같은 짤막한 영상 시청이 가능한 체험테마도 곳곳에 배치돼 있다.

◇1400년 역사의 연못 '궁남지'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신라의 조경 연못을 대표하는 월지(안압지)보다 40여 년 앞선다. 최근 궁남지는 연꽃으로 유명세를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연꽃이 만발하는 7-8월에는 백련, 홍련, 큰가시연, 가시연, 홍수련, 열대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을 만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궁남지 대부분은 흙길로 돼 있지만 휠체어가 통행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2018년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두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 등 전반적인 시설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연못 가운데에 있는 정자 포룡정까지 어렵지 않게 드나들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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