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세 번째 탄핵소추' 페루 대통령 탄핵…첫 여성 대통령 탄생

문준모 기자 입력 2022. 12. 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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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의회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이래 이미 두 번의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번번이 부결돼 위기를 넘겼던 카스티요 대통령.

카스티요 대통령은 곧바로 구금시설로 이송돼 검찰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카스티요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탄핵 반대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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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탄핵소추' 페루 대통령 탄핵..첫 여성대통령 탄생 ]

페루 의회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자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브라보!!"

지난해 7월 취임한 이래 이미 두 번의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번번이 부결돼 위기를 넘겼던 카스티요 대통령.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재적의원 130명 가운데 의결 정족수 3분의 2를 훨씬 넘긴 101명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카스티요는 '부패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당선됐지만, 취임 초기부터 각종 부패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탄핵안 통과 직전 '의회 해산'을 선언하며 맞섰지만 주요 장관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곧바로 구금시설로 이송돼 검찰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탄핵을 반겼지만,

[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

카스티요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탄핵 반대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극심한 혼란 속에 대통령직은, 규정에 따라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승계했습니다.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입니다.

첫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 디나 볼루아르테 | 페루 신임 대통령 : 저의 첫 번째 요청은 다름 아닌 모든 페루인들의 가장 광범위한 통합입니다. ]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은 의회에도 '정치적 휴전'을 요구한다면서, 민심을 추스를 수 있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문준모입니다.

( 취재 : 문준모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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