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탄하지 않았던 김영수, 인내와 노력 끝에 '대상·상금왕 등 3관왕' 영예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백승철 기자 2022. 12. 8.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마무리하는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4시부터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영수(33)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3관왕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마무리하는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 대상 등을 수상한 김영수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마무리하는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8일 오후 4시부터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영수(33)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3관왕을 차지했다.



 



가장 먼저 시상된 특별상 4개 중에서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서요섭(26)이 동일한 상을 받았고, 2년 연속 시즌 2승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영수는 이번 시즌 전 대회인 2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악천후 속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1년만에 '눈물의 우승'을 차지했고, 얼마 후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한승수(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다시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시상식 후반에 상금왕 시상이 있었다. 올해 약 7억4,000만원을 획득한 김영수는 상금왕 인터뷰에서 "2018년 (KPGA 2부인) 챌린지투어 상금왕으로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올해 코리안투어 상금왕의 영광을 차지했다"며 가족과 캐디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수는 함께하고 있는 캐디 김재민의 말을 인용해 "인생에 실패는 없다. 과정과 성공이 있을 뿐"이라며 골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후배나 선수들에게 "제 모습을 보고 좌절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시상식 마지막에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든 선수들이 단상을 장식한 가운데 김영수가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수는 "먼저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하고,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하며, 제네시스 상금왕과 대상을 함께 수상하면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욱더 뜻 깊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마무리하는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 대상 등을 수상한 김영수 프로. 사진제공=KPGA

 



 



이어 김영수는 골프를 하면서 저에게도 이런 순간이 올까? 정말 수없이 많이 생각하며 달려왔는데, 지금 이순간이 있기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다"며 후원해주는 스폰서들에게도 인사했다.



김영수는 "코리안투어에 올라온 후 제 골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인내하고 노력하며 지냈던 시간들이 되돌아보니 저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것 같다. 그 시간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영수는 그리고 올시즌 함께 고생한 동료들, 또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대회 스폰서들, KPGA 관계자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골프 팬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