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슈퍼루키 기다리게 한 '김문환'…해외 매체가 주목한 '유니폼 교환' [월드컵Pick]

이정화 에디터 2022. 12.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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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 이후 브라질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우리나라의 수비수 김문환과의 유니폼 교환을 위해 그를 기다렸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런 김문환의 활약을 살펴본 비니시우스는 그의 플레이에서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 스포츠는 "대한민국 김문환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브라질의 비니시우스"라며 이 장면을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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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 이후 브라질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우리나라의 수비수 김문환과의 유니폼 교환을 위해 그를 기다렸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폭스 싸커 공식 계정에는 "존경(Respect)"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우리나라 선수를 기다리는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하는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2000년생 공격수로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3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에이스'입니다.

그는 지난 브라질과의 16강전 전반 7분에 우리나라의 골망을 흔들며 좌절을 안겨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을 넘어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슈퍼 루키가 애타게 기다린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의 수비수 김문환이었습니다.

김문환은 현재 전북 현대 소속의 수비수로 오랫동안 벤투호의 약점 중 하나로 꼽혔던 오른쪽 수비 자리를 맡아 월드컵에 임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첫 선발로 나선 김문환은 이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입지를 다졌고, 브라질전에서는 네이마르가 공을 뺏으려 달려오자 그 다리 사이로 빼내는 '알까기' 드리블을 성공하는 등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대표팀에서 전력 질주(268회)를 가장 많이 한 선수로 꼽혔을 만큼 오른쪽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김문환의 활약을 살펴본 비니시우스는 그의 플레이에서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리던 그를 만난 비니시우스는 백승호의 소개로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각자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교환하며 가볍게 포옹했습니다.

폭스 스포츠는 "대한민국 김문환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브라질의 비니시우스"라며 이 장면을 조명했습니다.

한편 김문환은 지난 2021년 LA FC로 이적 후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했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또다시 유럽 진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foxsoccer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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