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협력·국가별 핀셋 영업…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 개편 성과 [포춘클럽 라운지]

김현정 2022. 12. 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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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불황기에서도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의 협력 사업으로 수익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미국, 인도, 베트남 등 핵심 전략국가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군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력을 극대화했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장기적인 펀더멘털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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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매출 상승세 지속
증권사 투자의견 '매수' 92.31%
'중립'은 한자릿수로 줄어 7%대
CJ대한통운이 불황기에서도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업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또 네이버와의 협력 사업, 국가별 맞춤 영업전략 등으로 경쟁력을 차별화하면서 수익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꾸준한 성장, 수익 전략 '유효'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10% 오른 4233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40.70% 증가한 222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덕분에 증권업계의 '매수' 투자의견은 올해 9월 86.67%에서 현재 92.31%까지 상승했다. '중립' 의견은 13.33%에서 7.69%로 축소됐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3·4분기 매출 3조1134억원, 영업이익 1077억원, 순이익 602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9.4%, 2.2%, 52.2% 늘어난 수치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연구원은 "수익성 위주 전략이 유효했고 글로벌 체질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 측은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영업 전략 등으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 확대와 저수익 고객 마케팅 등으로 매출 신장을 이뤘으나 추석 특수기 고정비 부담과 이커머스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협력·사내벤처 차별화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의 협력 사업으로 수익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상품 도착일을 보장하는 도착 보장 서비스를 오는 14일 시작한다. 향후 종합몰, 전문몰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착 보장은 네이버의 기술을 활용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D2C(고객직접판매) 솔루션이다.

CJ대한통운은 사내벤처를 통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채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다(多)됨 프로젝트'로 실제 사업화를 진행한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 '로이스 포워더스'를 이달에 출시했다. 로이스 포워더스를 통해 화주(고객)는 빠른 견적 조회는 물론 통관 대행, 보험 가입, 카드 결제까지 수출입 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포워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자동 견적기능이 탑재돼 투명한 운임정보와 견적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로이스 포워더스는 해외여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만큼 간편하다. 화물 정보 및 운송 방법 등 수출입 물류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세부 견적과 도착시간 등을 포함해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포워딩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화주는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니즈에 맡는 서비스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글로벌 영업 '핀셋 전략'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국가마다 특성에 따른 핀셋 전략을 추진한다. 인도는 안정적 철강 운송 사업영업 확장, 베트남은 현지 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소비재(CPG) 물류 중심의 확장 등 국가별 환경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의 효율화를 이를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미국, 인도, 베트남 등 핵심 전략국가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이커머스업체를 대상으로 CBE(국가 간 전자상거래) 사업도 확대, 이익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 측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군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해 영업력을 극대화했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장기적인 펀더멘털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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