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빠진 의사 인력 공급 확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필수 의료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업무 강도와 처우 등 근무 여건 개선하는 한편, 간호와 의사 인력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의료인력 신규 양성에 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현재 인력수급 범위 내에서 근무 여건 개선과 균형 배치를 통해 인력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 총량 확대를 위해 의료인력의 공급 확대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필수 의료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업무 강도와 처우 등 근무 여건 개선하는 한편, 간호와 의사 인력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논의는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합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 의료 지원 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필수 의료 인력 확보 정책은 근무 여건 개선과 지역·과목 간 인력 격차 최소화, 교육·수련 강화 및 전문인력 확충이다.
복지부는 “의료인력 신규 양성에 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현재 인력수급 범위 내에서 근무 여건 개선과 균형 배치를 통해 인력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 총량 확대를 위해 의료인력의 공급 확대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필수 의료 분야 인력의 업무강도와 처우 수준 개선에 나선다. 분야·지역별 근무실태 및 인력수급 전망 등을 분석해 당직, 근무 시간 관련 제도를 뜯어고친다.
지역과 과목 간 인력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지방병원과 필수과목에 전공의 배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병상 신·증설로, 지방 의료 수요 부족과 수도권 인력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전문인력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의대생, 전공의, 전문의로 이어지는 양성 과정에서 필수의료 교육과 수련을 강화하고 간호 인력 확대에 나선다. 지역 의사 부족과 필수분야 의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사 인력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그러나 의사 공급 확대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20년 9월 정부와 의사협회로 구성된 의정협의체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원 확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하면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리·쿠팡 내세운 구매 대행·쇼핑몰 리뷰 알바해보니… 소액으로 환심 사고 거액 요구
- “2년 묵힌 김치통 냄새 3분만에 잡아요”… 동행축제 나선 알짜中企
- [K-농업외교]③ 홍수·가뭄 피해 극심한 라오스… 한국의 治水 노하우 전수
- [르포] 임대료 낮춰 공실 줄어든 대학로 “연극 만으론 역부족… 상권 다양화해야”
-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 1년 만에 47% 오른 원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부채질
- “급전 필요해”… 마이너스통장 사용액 한달새 5400억원 늘었다
- 故 조석래 회장, 효성 떠난 둘째 아들에게도 유산 준다
- [우리 곁의 외국인]④한국 생활 29년 할랄마트 사장님, 정착 비결은 “넵, 알겠습니다”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웠는데… 네이버 ‘제페토’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