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 진행

최영지 2022. 12. 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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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5일부터 DX(디바이스 경험)와 DS(반도체) 부문 등 사업부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해 2023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5일 전사와 MX(모바일경험)사업부, 16일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 등 DX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수원사업장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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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DS부문 순차 진행..내년 사업 전략 논의
구매 둔화 및 경기침체 대응책 내놓을 듯
경영진·해외 법인장 참여..JY 참석 가능성도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5일부터 DX(디바이스 경험)와 DS(반도체) 부문 등 사업부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해 2023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5일 전사와 MX(모바일경험)사업부, 16일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 등 DX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수원사업장에서 개최한다. 22일에는 DS 부문도 같은 회의를 진행한다. 매년 6월과 12월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주요 사업부 경영진과 해외법인장들이 사업 부문별 현황 공유 및 업황 점검, 향후 목표와 전략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연말 정기 인사 뒤에 진행되는 하반기 회의의 경우 내년도 사업계획과 맞물려 있어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엔 해외법인장들이 귀국해 참여했지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이 주관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첫해인 만큼 이 회장이 직접 이번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에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할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구매수요 둔화로 가전과 스마트폰, 노트북 등 주요 부문 업황에 직격탄을 맞았으며, 재고가 불어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재고자산은 57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6조원이나 늘었다. 반도체 재고자산 역시 26조원 상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급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사장단과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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