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매운 음식 먹고 기침하니 갈비뼈 4대나 부러져 ‘황당’

이승구 2022. 12. 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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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한 여성이 매운 음식을 먹고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갈비뼈 4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을 진찰한 의사는 "체중이 적게 나가는 이른바 '저체중'이기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다"면서 그에게 체중을 불릴 것과 완치 후 근육운동을 할 것을 처방했다.

그는 "환자가 저체중이어서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가슴 부위에 근육이 있으면 충격을 흡수해 갈비뼈가 부러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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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저체중’이어서 부러진 듯…가슴에 근육 있으면 충격 흡수”
황씨, 168㎝/57㎏에 상체 가늘어…“회복되면 운동에 몰두할 것”
기침을 심하게 했다가 갈비뼈 4대가 부러진 황모씨(왼쪽)와 그의 CT 촬영 필름. SCMP 캡처
 
중국에서 한 여성이 매운 음식을 먹고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갈비뼈 4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을 진찰한 의사는 “체중이 적게 나가는 이른바 ‘저체중’이기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다”면서 그에게 체중을 불릴 것과 완치 후 근육운동을 할 것을 처방했다. 

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여성 황모씨는 최근 매운 음식을 먹고 심하게 기침을 했다가 가슴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진찰 결과, 갈비뼈 4대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기침을 할 당시 가슴 쪽에서 무언가가 갈라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며칠 후 말할 때 불편한 것은 물론 숨쉬기조차도 힘들어졌다.

그는 결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갈비뼈 4대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치의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황씨의 갈비뼈 4대가 부러진 사실을 알았다”며 “갈비뼈가 스스로 붙을 때까지 약 한 달 정도 허리에 붕대를 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저체중이어서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가슴 부위에 근육이 있으면 충격을 흡수해 갈비뼈가 부러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씨에게 체중을 불릴 것과 완치 후 근육 운동을 할 것을 처방했다.

황씨는 키 168㎝에 몸무게 57㎏으로, 유독 상체가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되면 근육량과 상체 체중을 늘리기 위해 운동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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