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증가세 계속…내일 실내 마스크 조정방향 논의

김민혜 2022. 12.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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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6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느린 확산세 속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둘러싼 논의는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내일(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선 마스크 정책 조정 방향을 논의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사이 발생한 코로나 환자는 6만 5,253명.

한 주 전과 비교하면 약 8,000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은 정점이 아니라며, 느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일관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당분간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다라는 방향입니다. 현재를 정점으로 보지 않고 조금 더 증가의 여지가 있다…"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 논의는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보다 약해진데다 국민 다수가 백신 접종이나 감염에 따른 면역을 보유한 점, 외국의 방역 규제 완화 추세 등을 고려한 것으로, 내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이달 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구체적 기준을 도출하기 전,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은 조정하고 권고와 자율로 이행한다는 큰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가 자칫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로 비춰져선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라든지 국민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의 조정이 있는 것이지 이게 마스크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졌다는 의미라고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과 요양시설 등은 의무 조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코로나 #실내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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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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