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IPO 추진…“주관사 선정 중”

김정유 2022. 12.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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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 선정 과정에 들어간 건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 IPO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추진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근 IPO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인만큼 라인게임즈도 신중하게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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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일정 잡진 않아,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라인이 35% 보유한 관계사, 최근 신작개발 활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인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갔다.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 선정 과정에 들어간 건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 IPO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추진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네이버(035420)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지분 35.6%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라인의 관계사 격으로 2017년 설립됐다.

‘드래곤플라이트’를 개발했던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올초엔 핵앤슬래시 PC·모바일 게임 ‘언디셈버’를, 올 하반기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하는 등 신작 개발·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회사다.

다만 설립 후 최근까지의 실적은 좋지 않다. 최근 5년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엔 95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IPO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인만큼 라인게임즈도 신중하게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독서플랫폼 ‘밀리의서재’ 등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글로벌 출시, 명작 ‘창세기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솔용 신작 등을 개발하고 있다. IPO 추진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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