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부산을 방문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포장해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만들어낸 운동"이라며 "이 운동을 MZ세대와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 그런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MZ세대가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에 앞서 금정구에 위치한 '몽실커피'를 방문했다. 이 카페는 아동양육 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창업해 다른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있는 곳이다.
김 여사는 "아직 많은 것이 서툴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잘 안내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공간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외롭고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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