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에 젤렌스키 대통령

오현우 2022. 12. 8.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2년 '올해의 인물'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투혼(The Spirit of Ukraine)'을 선정했다.

타임은 7일(현지시간) 특집기사(사진)에서 "용기도 두려움만큼 널리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투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투혼' 함께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2년 ‘올해의 인물’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투혼(The Spirit of Ukraine)’을 선정했다. 타임은 7일(현지시간) 특집기사(사진)에서 “용기도 두려움만큼 널리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투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이번 결정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명쾌한 선정”이라며 “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남아서 지지를 결집하기로 한 젤렌스키의 결정은 운명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인들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뒤 물러서지 않고 저항에 나서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하고 있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후 하루도 빠짐없이 공개 연설로 국민 사기를 북돋우고 서방의 군사·재정 지원을 끌어낸 것은 물론 최전선을 직접 방문해 전쟁 지도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펠센털 편집장은 “젤렌스키는 지난 수십 년간 전혀 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다”며 “2022년 세계는 젤렌스키의 박자에 맞춰 행진했다”고 말했다. 함께 선정된 우크라이나의 투혼에 대해 펠센털 편집장은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수많은 사람이 구현한 정신”이라며 이름 모를 병사들과 종군 기자,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요리사와 의사들을 그 사례로 들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