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황소' 황희찬, 귀국 하자마자 트로피 들고 찾아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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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6강을 이끈 춘천 출신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귀국 후 조부모를 찾아가 화제다.
각국 축구 팬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트로피를 받는데,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는 황희찬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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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6강을 이끈 춘천 출신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귀국 후 조부모를 찾아가 화제다.
황희찬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국 후 조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황희찬의 할머니 품에는 월드컵 스폰서인 미국의 주류 회사 버드와이저가 수여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트로피가 안겨 있다.
각국 축구 팬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트로피를 받는데,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는 황희찬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30·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2-1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챙긴 벤투호는 우루과이를 누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황희찬은 “자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 팬들께도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년시절 조부모에 손에서 자란 황희찬은 조부모와 사이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MBC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할아버지, 할머니는 저한테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제 인생의 전부고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희찬의 손목에는 조부모의 이름이 한자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뒤에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린 후 팔목에 새겨진 조부모의 이름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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