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적료 급등 ‘월드컵 베스트 11’ 뽑혀 …지난달 20억 →??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2. 12. 8.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성(24·전북)이 월드컵에서의 활약 덕에 몸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이적 가치가 치솟을 것이 유력한 선수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공개했다.

풋볼365는 조규성에 대해 "3분 만에 넣은 2골이 한국에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지만, 그 2득점은 조규성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서 "조규성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토트넘)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24·전북)이 월드컵에서의 활약 덕에 몸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이적 가치가 치솟을 것이 유력한 선수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공개했다.

매체는 ‘4-3-3’ 전형에 맞춰 베스트 11을 꾸렸는데,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센터 포워드)로 뽑았다.

풋볼365는 조규성에 대해 “3분 만에 넣은 2골이 한국에 승리를 안겨주지는 못했지만, 그 2득점은 조규성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서 “조규성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토트넘)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K리그 전북의 스트라이커는 ‘한류우드’ 외모까지 전 세계 팬들에게 보여줬다”면서 “트랜스퍼마르크트(이적료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조규성의 추정 이적료는 140만 유로(약 19억 4000만원)이지만, 이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13분과 16분 머리로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후보 공격수이던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대회 전 2만 명 수준에서 현재 270만 명으로 급증했다. 큰 키에 배우 뺨치는 얼굴을 갖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다. 그의 소셜미디어에선 한국어 외에,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까지 볼 수 있다.

그에게 관심을 두는 외국 구단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셀틱보이즈와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셀틱이 조규성 영입에 착수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셀틱의 공격수 지아쿠마키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대안으로 조규성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 다만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다른 유럽 구단도 조규성에 관심이 있어 영입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튀르키예(터키) 매체 타크빔은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규성과 함께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23·에인트호벤), 일본의 도안 리쓰(24·프라이부르크)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드에는 주드 벨링엄(19·잉글랜드) 소피앙 암라바트(25·모로코) 타일러 애덤스(23·미국) 3명이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해리 사우터(24·호주) 요슈코 그바르디올(20·크로아티아) 누사이르 마즈라위(25·모로코) 덴젤 덤프리스(26·네덜란드)가, 골키퍼에는 야신 부누(31·모로코)가 뽑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