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 '월드 클래스' 입증…국내외 상 10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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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를 활용해 만든 도시숲인 경북 포항 철길숲이 주목받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은 최근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 도시 경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포항 철길숲은 2015년 4월 도심에 있던 포항역이 고속철도(KTX) 신설과 함께 외곽지인 북구 흥해읍 이인리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도심구간 철로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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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폐철도를 활용해 만든 도시숲인 경북 포항 철길숲이 주목받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은 최근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 도시 경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5개 기관은 안전하고 편리한 지속성, 지역발전 공헌 등을 심사해 한국 3개, 중국 3개, 일본 2개, 홍콩 1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선정했다.
포항 철길숲은 올해 영국의 녹색깃발상(GFA) 인증을 받았다.
산림청이 주관한 모범 도시숲에 선정되는 등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에 걸쳐 각종 상을 받거나 인증 대상에 선정됐다.
포항 철길숲은 2015년 4월 도심에 있던 포항역이 고속철도(KTX) 신설과 함께 외곽지인 북구 흥해읍 이인리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도심구간 철로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숲이다.
시는 효자역에서 옛 포항역까지 258억원을 들여 철길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나무와 꽃, 조형물을 배치했으며 화장실과 음악분수도 설치해 2019년 5월 개장했다.
이 숲은 2011년 완공된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옛 포항역 인근 서산터널까지 구간 도시숲과 연결되면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시는 올해 효자역에서 연일읍 유강리 상생인도교까지 이어지는 2.7㎞ 구간에 철길을 따라 숲과 산책로를 만들었다.
유강리에서 우현동까지 전체 철길숲은 9.3㎞에 이른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수상은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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