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방한 IAEA 사무총장, 14일 신한울 1호기 준공식 참석

김효정 2022. 12.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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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방한하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개최되는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으로, 방한 첫날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주요 현안과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것은 2017년 9월 아마노 유키야 당시 총장 이후 5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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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일정 방한…IAEA 사무총장의 방한은 5년여만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다음 주 방한하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개최되는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2010년 착공해 10년만인 2020년 완공됐으며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운영 허가를 받았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경북 경주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의 이유로 일정이 지연돼 완공 시점도 늦춰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으로, 방한 첫날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주요 현안과 양측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5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청으로 IAEA 아태 지역 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 20주년 국제 심포지엄 개회식에 참석한다.

또 카이스트에서 전국의 원자력공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한 뒤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한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것은 2017년 9월 아마노 유키야 당시 총장 이후 5년여 만이다. 2019년 12월 취임한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은 처음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원자력의 역할이 주목받는 현 상황에서 한국이 우수한 원자력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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