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내·농어촌 버스요금 1700원으로 올린다
최승현 기자 2022. 12. 8. 17:32
강원도는 내년 1월부터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 버스 요금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21.43%, 좌석버스는 2000원에서 2400원으로 20% 인상한다.
강원도는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운송비용이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감소해 버스 업계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내 시내·농어촌버스의 요금 인상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인상률을 낮췄다”며 “요금 인상을 계기로 운수업계 스스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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