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대치 지속…'이상민 해임건의안' 보고

엄민재 기자 2022. 12.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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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남긴 오늘(8일)까지도,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제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감액 규모를 두고 견해차만 확인한 채 1시간도 안 돼 헤어졌습니다.

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오늘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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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남긴 오늘(8일)까지도,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제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감액 규모를 두고 견해차만 확인한 채 1시간도 안 돼 헤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인 만큼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직까지도 감액 규모라든지, 감액 대상, 이런 점에 관해서 상당한 견해차이가 있어서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안'을 철회하고 감액 규모를 최대한 확보하자는 최종 제안을 여당이 끝내 거부하면 단독 수정안 제출이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초 부자, 슈퍼 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세 정책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이것을 철회해주면 됩니다.]

민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오늘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

국회법상 해임건의안은 보고 24시간 뒤 72시간 안에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폐기됩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라도 해임안 표결 처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이 장관 거취 문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예산안 협상과 국정조사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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