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 "내부통제·소비자 보호 최선 다할 것"

정소양 2022. 12.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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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8일 신한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고객 신뢰회복'과 '지속가능 경영'을 꼽았다.

진옥동 내정자는 이날 오후 4시께 기자들과 만나 "(회장 후보)면접을 준비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하다"며 "'100년 신한'을 위해 바닥을 다지라는 조용병 회장님과 사외이사님의 뜻으로 알고 무거움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진 내정자는 신한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신뢰회복'과 '지속가능경영'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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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최우선 과제로 '신뢰회복'·'지속가능경영' 꼽아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8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진옥동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8일 신한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고객 신뢰회복'과 '지속가능 경영'을 꼽았다.

진옥동 내정자는 이날 오후 4시께 기자들과 만나 "(회장 후보)면접을 준비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하다"며 "'100년 신한'을 위해 바닥을 다지라는 조용병 회장님과 사외이사님의 뜻으로 알고 무거움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진 내정자는 신한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신뢰회복'과 '지속가능경영'을 꼽았다.

진옥동 내정자는 "(사포펀드 관련)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들에게 상처를 드렸다"라며 "신뢰회복이 제일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깊숙이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속가능경영'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이 오래가기 위해서는 재무적 이익의 크기보다는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 이유가 있어야 한다"라며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내부통제, 고객보호, 소비자보호 부분이 가장 크게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직개편 관련해서는 "이미 금융지주 이사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조 회장님 생각에 대해 이견이 없다"라며 "향후 협의해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옥동 내정자는 부회장직 신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진 내정자는 "아직 조용병 회장님과 구체적으로 얘기해본 적이 없다"라며 "지금부터 조직운영 등에 대해 협의하면서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회사 사장단 인사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진옥동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서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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