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모델 기용하니 매출 쑥…'쏘니 효과' 톡톡

임현지 기자 2022. 12.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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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자, 유통업계 곳곳에서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6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한 메가커피도 손흥민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활약에 따라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모델로 기용하려는 업계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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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커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자, 유통업계 곳곳에서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롯데리아, 메가커피, 슈퍼콘, 신라면, 레모나 등을 광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제 애국 식단한다", "쏘니 정식을 먹어봤다"라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아침·점심에는 신라면, 간식은 레모나, 커피는 메가커피, 저녁은 롯데리아, 후식은 슈퍼콘을 먹었다는 내용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손흥민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공개한 지난 6월30일 이후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손흥민 싸인볼과 싸인캡 등을 경품으로 내건 '슈퍼소니팩'은 일부 매장에서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CU가 손흥민을 활용한 '토트넘 직관 투어 이벤트'는 총 1만5000명이 몰려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집에서 응원하는 '집관족'을 위해 특별 기획한 '월클 시리즈' 상품도 지난달 출시 초기 대비 298.4%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6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한 메가커피도 손흥민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손흥민 AR(증강현실)인증샷 이벤트'는 누적 실행률 50만회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7일 출시한 '태극전사 레드불 에너지'·'붉은악마 레드불 에너지' 2종도 하루 2500잔 이상 판매됐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월드컵과 함께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AR 콘텐츠의 흥미로움이 더해진 것 같다"며 "집에서 응원할 때 허기를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간식 꾸러미도 7000건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공급이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활약에 따라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모델로 기용하려는 업계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에 앞서 정관장은 11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와 협업해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농심도 지난 9월 신라면 모델로 손흥민을 재발탁했다. 가나전에서 2골을 넣은 조규성 선수 역시 여러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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