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도 끝났는데…카타르 찾은 관광객 고작 76만명[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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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야심차게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만 16강 경기가 모두 끝난 현재 예상보다 적은 7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월드컵 기간 12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자신했던 카타르의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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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물가에 주류 반입도 안돼 한계
8강 이후 44만명 추가 유치 '난망'
[헤럴드경제]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야심차게 관광객 유치에 나섰지만 16강 경기가 모두 끝난 현재 예상보다 적은 7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월드컵 기간 12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자신했던 카타르의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입수한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이 총 76만585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카타르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6강전이 끝난 현재 남은 경기는 8강 4경기와 4강 2경기, 3·4위전, 결승까지 총 8경기뿐이다. 32개 국가가 경쟁하던 조별리그와 달리 이제 카타르에 머무는 팀도 8팀뿐이다. 남은 기간 44만명의 추가 관광객이 카타르를 찾아 당초 주최 측이 예측한 120만 관광객을 달성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로이터는 “예상보다 인파 유입이 적었던 덕에 교통 체증, 인구 과밀 등 기존 우려됐던 사회 문제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지만 경기장 입장권, 숙박 비용이 가장 비싼 대회로 꼽히면서 술과 같은 기호품 반입은 제한된 것이 관광객이 카타르 방문을 꺼린 이유로 꼽힌다.
한편 월드컵 기간 조별리그 48경기와 16강 초반 4경기까지 총 52경기를 찾은 누적 관중 수는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조별리그 48경기를 찾은 관중이 총 245만명가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아직 1주일 이상 대회 기간이 남아 있다. 8강에 오른 국가에서 새로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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