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절차 시작…“안전 문제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돼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보수공사를 거쳐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열린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한빛 4호기 원자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한빛 4호기의 구조 건전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돼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보수공사를 거쳐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열린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한빛 4호기 원자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한빛 4호기의 구조 건전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원안위는 “원자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이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며 “공극 검사와 구조 건전성 평가 결과, 장기 휴지로 인한 안전 점검 결과 등이 적절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4호기는 2017년 정기검사 과정에서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원전 설비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 건물 벽면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틈이 140개 발견돼 가동이 5년 넘게 중단됐습니다.
원전 당국 조사 결과, 시공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 부실 등이 공극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높은 건축 자재로 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한빛 4호기 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습니다.
원안위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한수원과 KINS, 관련 사업자 등은 내일(9일) 사실상 재가동 절차를 시작하는 ‘임계 전 회의’를 진행합니다.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슈체크K] 최대 2살 어려지는 ‘만 나이’ 통일, 내년 시행되면 뭐가 달라지나?
- 수학 어려웠다, 수능도 ‘문송’?…내일 성적표 배부
- 신한울 1,2호기 가보니…“후쿠시마 사고 이후 설계변경만 41건”
- [현장영상] 류삼영 총경 “경찰국 신설과 동시에 이태원 참사 발생”
- 황희찬 “2002 한일 월드컵 보고 축구 선수 꿈 키웠다”
- “호흡기 노출로 가습기살균제 성분 ‘폐’ 도달” 최초 입증
- 전기히터 옆에 둔 의자에 불 붙어…“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주의”
- ‘물품 사기’ 호주 도피한 30대, 국제 공조로 검거
- “국적 속인 북한 IT인력 고용 유의”…정부 합동주의보 발표
- [친절한 뉴스K] 위믹스 결국 상장폐지…가격 급락에 투자자 막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