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절차 시작…“안전 문제 없어”

김유대 2022. 12. 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돼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보수공사를 거쳐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열린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한빛 4호기 원자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한빛 4호기의 구조 건전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격납 건물 콘크리트에서 공극(틈)이 발견돼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보수공사를 거쳐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열린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한빛 4호기 원자로 임계 전 정기검사 결과’를 보고받고, 한빛 4호기의 구조 건전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원안위는 “원자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이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기술 기준을 모두 만족했다”며 “공극 검사와 구조 건전성 평가 결과, 장기 휴지로 인한 안전 점검 결과 등이 적절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4호기는 2017년 정기검사 과정에서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원전 설비를 둘러싸고 있는 격납 건물 벽면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틈이 140개 발견돼 가동이 5년 넘게 중단됐습니다.

원전 당국 조사 결과, 시공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 부실 등이 공극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높은 건축 자재로 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한빛 4호기 보수 공사를 최근 완료했습니다.

원안위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한수원과 KINS, 관련 사업자 등은 내일(9일) 사실상 재가동 절차를 시작하는 ‘임계 전 회의’를 진행합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