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신임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선출

이영훈 목사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신임 대표회장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한교총은 8일 제6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송홍도 목사를 선임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영훈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교회,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 통일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으는 교회, 저출산 문제, 차별금지법 문제, 사학법개정 문제, 기후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바르게 대처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세우는데 노력하며, 통일사업과 기후환경 보전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설치 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한교총에는 36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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