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꽃무늬 드레스 공연단, 영화관 출몰한 사연

정윤지 여행플러스 기자(jeong.yunji@mktour.kr) 2022. 12.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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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나이트 행사를 찾은 차모로 공연단 / 사진 = 정윤지 여행+ 기자
맨발의 디바, 아니 맨발의 꽃무늬 드레스 공연단이 서울의 한 영화관에 출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이크로네시아 원주민으로 구성한 이들은 괌 관광청이 기획한 행사차 극장을 찾았다.

괌 관광청은 지난 7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무비 나이트 행사’를 열고, 2022년 한해의 마무리와 다가올 2023년의 괌 관광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 업계 파트너를 초청해 마련한 행사에서는 인플루언서 팸투어, 오프라인 사진전 등 지난 1년간 괌 관광청이 주최한 다양한 행사를 영상을 통해 돌아봤다. 이어 향후 예정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이나 미디어 제휴 등의 계획 등이 담긴 2023 괌 관광시장 소식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 괌 여행 슬로건 ‘컬러 오브 괌(Color of Guam)’을 공개했다. 2022년 진행한 ‘괌 어게인(Guam Again)’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괌이 가진 도시의 분위기와 천혜의 자연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은호상 괌 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위원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제약이 많은 상태에서도 지난 1년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했다”며 “2023년에는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괌을 찾아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마련한 문화 교류 무대에서는 마이크로네시아 원주민 차모로 공연단이 흥겨운 음악과 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괌이 가진 에너지와 매력을 흠씬 뿜어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올빼미’를 관람하며 친목을 다졌다.

괌은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섬으로, 연중 온화한 기후와 접근성이 좋아 인기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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