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선 매부·처남 아닌 선수 대 선수로” 연말 시상식 단골 된 이정후-고우석 입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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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동갑내기 친구에서 매부, 처남 사이가 될 고우석(LG 트윈스)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연말 시상식마다 재치 넘치는 입담을 주고받고 있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각각 최고 투수, 타자상을 받았다.
고우석은 생애 첫 최고 투수상, 이정후는 통산 3번째 최고 타자상(2019·2021·2022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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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과 이정후는 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각각 최고 투수, 타자상을 받았다. 고우석은 생애 첫 최고 투수상, 이정후는 통산 3번째 최고 타자상(2019·2021·2022년)을 수상했다.
고우석은 “‘최고 투수상’을 받았지만, 아직 내가 KBO리그에서 최고 투수라곤 절대 생각지 않는다. 이 상의 이름에 어울리는 투수로 거듭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내년에도 이 상을 다시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친구로 지낸 이들 2명이 가족이 될 날도 머지않았다. 고우석은 내년 1월 이종범 LG 코치의 딸이자 이정후의 동생 이가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타로 연말 시상식 단골이 된 둘은 이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때마다 입담도 더욱 느는 듯해 매번 화제다.
고우석은 처남이 될 이정후를 두고 “사실 야구장에선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라며 웃더니 “올 시즌 2차례 만나 다 졌다. 내년에는 꼭 잡겠다. 야구장에서만큼은 매부, 처남 관계가 아닌 선수 대 선수”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고우석과 동생을 보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할 때 가장 안정적”이라고 재치 있게 돌려 말했다.
고우석은 결혼 준비와 시상식 참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예식 날짜가 다가오는 만큼 결혼 이후 가정생활과 관련한 질문도 적잖이 늘었다. 그는 ‘예비신부에게 결혼 공약을 건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밥과 설거지를 하겠다고 했더니 ‘하지 말라’고 하더라(웃음). 웬만하면 밖에서 먹고 들어가려 한다”고 대답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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