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AEA 총장 내주 방한… '신한울 1호기' 준공식 참석"

이창규 기자 2022. 12. 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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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원자력발전소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한다.

임 대변인은 그로시 총장의 이번 방한에 대해 "한국이 우수한 원자력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IAEA와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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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나흘 간… 박진과 북핵·후쿠시마 오염수 등 논의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원자력발전소 '신한울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로시 총장이 박진 장관 초청으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우리나라의 27번째 원전으로서 지난 2010년 착공해 2020년 완공됐다.

핵심설비를 모두 국산화한 신한울 1호기는 당초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경북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부지 안전성 평가 등이 진행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그로시 총장은 방한 첫날인 13일엔 박 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방류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로시 총장은 또 오는 15일엔 IAEA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 20주년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에 참석하고,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ㄹ원)에서 전국 주요 대학의 원자력공학과 학생을 상대로 한 특별강연을 한 뒤 한국원자력연구원도 방문할 계획이다.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7년 9월 유키야 아마노(天野之弥) 당시 사무총장 이후 5년 만이다.

임 대변인은 그로시 총장의 이번 방한에 대해 "한국이 우수한 원자력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IAEA와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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