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끝나버린 '오은영 매직'…분노한 금쪽이 난폭행동에 경찰 출동

전형주 기자 2022. 12. 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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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의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금쪽이가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4년째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금쪽이가 출연한다.

금쪽이는 지난 방송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기분이 상하면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거실로 나갔는데도 혼자 욕설을 내뱉었으며, 급기야 화를 못 참고 에어컨을 잡아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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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의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금쪽이가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4년째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금쪽이가 출연한다.

금쪽이는 지난 방송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기분이 상하면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특히 호흡곤란을 겪으면 부모에게 게임머니와 아이스크림을 요구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인위성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며 "인위성 장애는 본인이 진짜 그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멀쩡한데 스스로 증상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부모에게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겪어낼 내면의 힘을 못 길렀다. 이제부터라도 나이에 맞는 훈육을 하며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쪽이는 오 박사의 조언에 따라 차근차근 이상행동을 고쳐나가기로 했다. 선공개된 영상을 보면 금쪽이는 엄마와 나란히 앉아 공부하거나, 스스로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개선된 태도를 보였다. 무려 4년 만에 호흡곤란 없이 등교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오은영 매직'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등교를 위해 엄마가 깨우자, 금쪽이는 자신을 깨우지 말라며 짜증을 냈다. 엄마는 1시간 동안 금쪽이와 실랑이를 벌이다 억지로 옷을 갈아입혔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이때 금쪽이의 돌발 행동이 시작됐다. 갑자기 일어나 소리를 지르더니 폭력성을 보였다. 엄마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위협을 하기도 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거실로 나갔는데도 혼자 욕설을 내뱉었으며, 급기야 화를 못 참고 에어컨을 잡아뜯었다. 결국 이웃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집에 방문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이에 신애라는 "결국 최악의 상황까지 갔다. 어머니 혼자 계셨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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