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사운드인더랩’ 출격 “사운드 집착 조롱·비난도 있었지만”

황혜진 입력 2022. 12. 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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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명불허전 라이브를 선보였다.

딩고 뮤직 측은 12월 7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환 '사운드인더랩(SOUND IN THE LAB)' 영상을 공개했다.

푸른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청량한 파도 소리와 함께 시작된 영상 속 이승환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으로 '사운드인더랩'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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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명불허전 라이브를 선보였다.

딩고 뮤직 측은 12월 7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환 '사운드인더랩(SOUND IN THE LAB)' 영상을 공개했다.

푸른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청량한 파도 소리와 함께 시작된 영상 속 이승환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으로 '사운드인더랩'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시작부터 강렬한 라이브로 보는 이들의 혼까지 쏙 빼놓은 이승환은 "제가 생소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 저는 33년 동안 음악 하고 있는 사람이다.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과 바람 소리, 파도 소리와 함께 하고 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자연의 소리들이 제 목소리와 함께할 것 같은데, 색다른 소리 경험이 아닐까 싶다. 좋은 소리는 언제나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준다"며 '화양연화', '물어 본다'까지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고막을 녹이는 역대급 귀호강 무대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승환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애절하면서도 강렬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성,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레전드 보컬리스트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승환은 "저는 27년 동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자부심이 있다. 제가 좋은 소리를 만들고 그것이 음악인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분이 '왜 이렇게 사운드에 집착하느냐'며 조롱이나 비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좋은 소리가 주는 힘을 믿는다. 그리고 좋은 음악이 주는 응원의 효능감도 믿는다. 좋은 소리가 세상을 치유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굉장히 낯설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좋은 음악과 영상으로 끝까지 함께해주셨으리라 믿는다. 반가웠다"는 소감과 함께 마지막 곡으로 '천일동안'을 열창하며 '사운드인더랩'을 마무리했다.

(사진=딩고 뮤직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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