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 연속 주르륵…'LG엔솔 -5%' 2차전지株 힘 못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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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 약화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위협, 경기침체 우려에 거래대금이 이번주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다음주 미국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우세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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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2500선을 노렸던 코스피지수는 2370선에 걸쳐있는 상황이다.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주도주로 꼽혔던 2차전지주(株)의 낙폭이 가장 컸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억원, 226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742억원 순매도했다.
이번달 초인 지난 1일 2479.84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현재 2370선까지 후퇴한 상황이다. 하락의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주식을 각각 1조6260억원, 9410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이 1%대 상승했고 통신업, 서비스업, 금융업, 의약품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 3%대,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3만2000원(-5.68%) 내린 5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0.48%), SK하이닉스(-0.13%), 삼성SDI(-2.12%), LG화학(-1.33%)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51%), NAVER(1.09%), 셀트리온(1.15%), 삼성물산(1.29%), 신한지주(0.4%), 삼성생명(3.12%)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 약화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위협, 경기침체 우려에 거래대금이 이번주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다음주 미국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우세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는 3%대,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등은 2%대, 건설, 금융,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은 1%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통신장비, 기타 제조, 화학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사우이 종목들은 혼조세를 이뤘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보다 200원(0.31%) 상승한 6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1.16%), 스튜디오드래곤(1.62%), JYP Ent.(0.16%), 알테오젠(4.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3%), {엘엔에프}(-0.29%), 에코프로(-1.7%), 천보(-0.04%) 등의 2차전지주는 하락 마감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여파로 '위메이드 3인방'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보다 7650원(-20.29%) 내린 3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20.29%), 위메이드플레이(-4.29%) 등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전날(7일)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하며 2차전지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7원 내린 1318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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