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미국의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 제한에 동참할 듯"

권란 기자 2022. 12. 8.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네덜란드와 미국이 현재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결론 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0월 7일 미국 기업들에 특정 수준을 넘어서는 고성능 반도체 제작 장비와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는데, 네덜란드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수출 제한에 동참하는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네덜란드와 미국이 현재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결론 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규제 조치 내용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14nm(나노미터) 이하의 반도체 칩 제조에 필요한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10월 7일 미국 기업들에 특정 수준을 넘어서는 고성능 반도체 제작 장비와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는데, 네덜란드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네덜란드와 일본에도 동참을 요구해 왔습니다.

네덜란드의 수출 통제가 현실화하면 네덜란드의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ASML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ASML의 경우 지난해 매출 중 중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이릅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