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 사세요"...패션·뷰티 플랫폼, 선물 기획전 박차

정인지 기자 2022. 12.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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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온라인 패션·뷰티 플랫폼들이 선물 기획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거래액도 늘릴 기회기 때문이다.

기획전 할인 혜택에 추가로 12% 선물하기 전용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 기간 동안 모바일을 통해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플랫폼들도 앞다퉈 선물하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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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연말을 맞아 온라인 패션·뷰티 플랫폼들이 선물 기획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거래액도 늘릴 기회기 때문이다. 플랫폼들은 할인은 물론, 차별화를 위해 독특한 아이템이나 취향 맞춤 추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8일 온라인 취향셀렉트샵 29CM에 따르면 지난 11월 29CM 내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주요 소비자는 2535세대다. 홀리데이 시즌 선물 수요는 연말·연초 모임이 본격화되는 12월 초중순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29CM는 연말 선물 시즌에 맞춰 오는 23일까지 '오 해피 홀리데이' 기획전도 연다. 패션, 잡화, 라이프, 한정 세트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기획전 할인 혜택에 추가로 12% 선물하기 전용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 전용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타월 브랜드 '더 그란'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타월 세트, 라이프 브랜드 '햅'의 피스피스 양초 세트, 꿀 브랜드 '워커비'의 꿀·캬라멜·고블렛 잔으로 구성된 해피팩 등이다.

'선물하기'는 구매시 상대방의 이름과 연락처만 기재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이 수령할 자택, 직장 등을 기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COVID-19) 기간 동안 모바일을 통해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플랫폼들도 앞다퉈 선물하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재구매율은 50%로 상당히 높다"며 "두명 중 한명은 기능을 재차 사용하는 셈이라 충성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W컨셉 캡쳐

패션 플랫폼인 W컨셉도 오는 14일까지 '2022아이템 어워즈'를 열고 올해 가장 선물을 많이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선물하기 베스트'로는 10만원 미만의 '액세서리', '가방', '카드 지갑' 등이 선정됐다. 제품별로는 조셉앤스테이시 럭키 플리츠 니트 가방, 조스라운지 애프터눈 티 파자마 세트, 토프 14k 골드 진주 귀걸이 등 이 상위에 올랐다. W컨셉은 아이템 어워즈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선정된 인기 상품 6백여 종을 최대 55%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어워즈 수상 상품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도 선착순 발급한다.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도 오는 25일까지 '홀리데이 기프트' 기획전을 열고 있다. 행사기간 중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실결제금액의 최대 10%를 CJ ONE 포인트로 리워드(최대 1만포인트)해준다. 오는 18일까지는 프리미엄행사에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기획전에서는 맥, 크리니크 등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특히 빠른 배송과 매장을 활용해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과 연계하면 3시간 내에 상대방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선물을 받은 사람이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도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물하기 매출 비중은 전체 대비로는 아직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라며 "플랫폼들이 자사 강점으로 꼽고 있는 큐레이션을 보여주기에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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