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관왕' 이정후 "올해보다 내년에 더 잘하겠다. 지켜봐달라"

신원철 기자 2022. 12.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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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잘하겠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키움 이정후는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숫자를 목표로 잡지는 않는다. 다치지만 않으면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부상 없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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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신원철 기자] "올해보다 잘하겠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키움 이정후는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KBO MVP에 이어 각 언론사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이정후다.

시상대에 오른 이정후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시 한 번 이 상을 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진행자의 '시즌 초반 베테랑이 빠져나갔는데도 자신감을 보였다'는 말에 "못 한다고 할 수는 없었다. 준비 잘했으니 자신은 있었다. 다른 선수들 모두 다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웃었다.

또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빛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따지기보다는, 열심히 했다는 것만큼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숫자를 목표로 잡지는 않는다. 다치지만 않으면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부상 없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더 발전하고 싶은 점에 대해서는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올해보다 잘하겠다는 거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프로에 와서 아버지의 이름을 떼고 내 이름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매일이 꿈같아서 행복하다. 학창시절에는 나를 보는 그런(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그런 시선에 지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

올해의 특별상-샌디에이고 김하성

올해의 공로상-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

올해의 공헌상-SSG 정용진 구단주

올해의 아마추어-서울고 김서현

올해의 코치-삼성 박한이 코치

올해의 프런트-SSG 마케팅팀

올해의 수비-SSG 최지훈

올해의 재기-NC 구창모

올해의 성취-kt 박병호

올해의 기록-KIA 양현종

올해의 신인- 두산 정철원

올해의 감독- SSG 김원형 감독

올해의 타자- 롯데 이대호

올해의 투수- LG 고우석

올해의 선수- 키움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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