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SW 기반 통합 칵핏, 韓 기술대상 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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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칵핏'이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칵핏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 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구현을 위해 차량 제어기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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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아키텍처 개발로 데이터 빠르게 처리
"국내 독자 기술…SW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칵핏’이 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세계적 수준의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칵핏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 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구현을 위해 차량 제어기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칵핏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를 탑재했다.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i는 차량이 생성하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외부와의 연동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차량의 내·외부를 끊임없이 통신으로 연결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해진 전장 시스템과 복잡한 소프트웨어에 대응해 도메인별 제어 기능을 표준화한다. 차량 주행과 편의를 담당하는 센서와 제어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아키텍처로 개발했다는 특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a는 차량 내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처리 및 분석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 밖에도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고객에게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량용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현대 클라우드가 있다. 현대 클라우드는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고용량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및 장애가 발생했을 때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칵핏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CAR HMI EU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하기도 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양산까지 성공해 국내 우수 중소업체와 스타트업에게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춰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술 및 비전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열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함에 따라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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