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0대 하락 마감…외국인 5거래일째 순매도(종합)

채새롬 2022. 12. 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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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해 2,37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로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천7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75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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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5%대 하락…삼성전자·네이버는 소폭 상승
코스피, 5일 연속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로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8%) 내린 712.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3.7원 내린 1,318.0원에 장을 마쳤다.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8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해 2,370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로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7%) 오른 2,386.90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천7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2천248억원, 개인은 2천53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날 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동안 1조4천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1천612억원), SK하이닉스(421억원), 신한지주(286억원), 삼성전자(268억원) 등 대형주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68%)의 낙폭이 컸고, 삼성SDI(-2.12%), LG화학(-1.33%), 현대차(-0.61%) 등도 하락했다.

삼성전자(0.51%), 네이버(1.09%), 셀트리온(1.15%)만 소폭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하고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이날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2차전지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차전지 대형주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8%), 전기가스업(-1.65%), 비금속광물(-1.58%), 건설업(-1.42%), 섬유·의복(-1.17%), 전기·전자(-1.09%)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보험(1.06%), 통신업(0.59%), 서비스업(0.5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8%) 내린 712.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718.37에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75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429억원, 개인은 38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1%), 펄어비스(1.16%)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43%), 엘앤에프(-0.29%), 에코프로(-1.70%) 등 2차전지 관련주와 리노공업(-1.1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7조5천59억원, 5조7천186억원이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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