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속 분양시장 침체 장기화…전국 아파트 분양지수 52.4

정우진 2022. 12.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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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7개월째 하락해 올해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은 12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7.2로 지난달(51.2)보다 4.0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7.8p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

이달 미분양 물량 전망은 135.8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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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마련된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을 살펴보는 방문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7개월째 하락해 올해 최저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은 12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7.2로 지난달(51.2)보다 4.0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지수가 크게 상승했던 강원(53.8→50.0), 충남(50.0→47.1), 경북(52.4→50.0) 등도 부양 정책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7.8p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

경기(29.5→46.2)와 세종(33.3→50.0)은 지난달 지수가 크게 하락한 뒤 반등했고, 울산(41.2→60.0)은 지역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지수도 상승했다.

대전(42.9→64.7)과 전북(40.0→58.8)은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반영되면서 지수가 올랐다.

이 밖에도 인천, 광주, 대구, 제주, 부산, 경남, 전남 등도 규제 완화 정책 효과가 작용하고, 급락했던 지수가 평균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분양가격은 오르고 미분양 물량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분양가격 전망치는 90.8로 전월 대비 4.5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다기보다는 건축비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이달 미분양 물량 전망은 135.8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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