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 작은 도서관', 전북 최우수 사립 작은도서관 선정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익산시는 황등 작은 도서관이 전북도 주관의 2022년 작은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사립부문 최우수 작은 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황등 작은도서관은 다문화가정 및 특수아동층과 소통을 주제로 한 '다정다감(多情多感) 독서문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낭산 작은 도서관은 문화소외지역인 읍·면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주민과 함께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 로드맵'사업을 펼쳐 공립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시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는 도내 작은 도서관 379개소(공립 154, 사립 225)를 대상으로 했다.

작은 도서관 운영평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동아리 활동 등 운영사례, 부족한 재원 등의 문제해결 극복을 위한 노력 사례, 지역사회 연계·협력 및 마을공동체 운영사례 등 정성적 평가를 중심으로 했다.

익산시에는 52개 작은 도서관(공립 19개소, 사립 33개소)이 등록ㆍ운영 중이다.

마을의 작은 도서관에 관한 정보는 '익산시립도서관 작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ksan.go.kr/small_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평생학습 마을문화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지원해 책 읽는 문화도시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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